[현장연결] 문대통령, 세번째 총리에 김부겸…5개 부처 개각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를 포함해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 브리핑 현장 모습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유영민 / 대통령비서실장]<br /><br />대통령 비서실장 유영민입니다.<br /><br />오늘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해 발표를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발표에 앞서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정세균 총리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을 하였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를 맡아 국정 전반을 잘 통활하며 또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심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정 총리께서 보여주셨던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하여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또 방역 현장으로 달려가 불철주야 땀 흘리시던 모습은 현장 중심 행정의 모범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총리님이 내각을 떠난 것은 매우 아쉽지만 이제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놓아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간에 계속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봉사해 주리라고 믿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하여 적임자들을 제청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부터 후보자를 발표해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국무총리 후보자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입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정치와 사회현장에서 공존과 상생의 리더십을 실천해 온 4선 국회의원 출신의 통합형 정치인으로서 지역 구도의 극복, 사회개혁,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폭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륜과 식견, 균형감 있는 정무감각과 소통능력,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가진 분으로 코로나19의 극복, 부동산 부패청산, 경제회복과 민생안정 등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.<br /><br />전 부처를 아우르는 노련한 국정운영을 통하여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기 전에 그동안 오늘 발표된 부처를 맡아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오신 현 장관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그러면 각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임혜숙 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입니다.<br /><br />임 후보자는 초고속 통신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쌓아온 공학자입니다.<br /><br />여성 최초로 대한전자공학회 회장,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여성 공학자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연구위원장의 경험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거치면서 그동안 쌓은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, R&D, 디지털 뉴딜 추진 등 과학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다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문승욱 현 국무조정실 국무 2차관입니다.<br /><br />문 후보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, 무역, 에너지 분야의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현재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 재임하면서 탁월한 정책기획, 또 조정능력을 바탕으로 시급한 산업, 경제, 사회 분야의 여러 현안들에 원만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시대의 산업구조 변화, 무역질서의 재편,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 강국을 실현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다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안경덕 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입니다.<br /><br />안 후보자는 노사관계와 노동정책의 전문성을 갖춘 관료로 탄력근로제 확대, 최저임금제 개편,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 대응 등을 주도하여 노동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하고 고용보험 적용 확대와 청년 고용 활성화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한편 노사와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다음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입니다.<br /><br />노 후보자는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하여 국토 분야는 물론 국정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 조정과 추진능력으로 다양한 국가적 현안에 긴밀하게 대처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부동산 부패 청산이라는 국민적 시대적 요구를 충실히 구현하고 국토부와 LH에 대한 환골탈태 수준의 초진 혁신을 이루어내며 부동산 시장 안정과 국토균형 발전 등 당면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것으로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박준영 현 해양수산부 차관입니다.<br /><br />박 후보자는 해양, 수산, 물류분야를 두루 거치며 굵직한 해양수산 정책 수립을 주도해 왔습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추었으며 세심하면서도 강단 있는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.<br /><br />탁월한 문제해결력과 업무 추진력, 국제감각을 바탕으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출에 대비한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해운산업 재건 등 해양수산분야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이번 개각은 일선에서 직접 정책을 추진해 오던 전문가들을 각 부처 장관으로 기용을 함으로써 그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단행을 하였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이번 개각을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고 또 심기일전하여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